부산해역 작년 해양오염 사고 49건, 북항이 18건 최다

기사등록 2026/01/23 10:17:37
[부산=뉴시스] 연안구조정 방제 조치 현장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3일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 건수는 총 49건으로 유출량은 23.1㎘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2건(4%) 줄었지만 유출량은 5.3㎘(30%) 늘었다.

해역별로는 선박 집단 계류지가 많은 북항이 18건으로 전체 사고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감천항 15건, 남항 10건, 기타·항계 외 5건, 남외항 1건 순이다.

오염원은 유조선 사고 13건, 어선 11건, 기타선·육상 각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질은 경질유 사고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질유 11건, 폐기물 9건, 유성 혼합물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질유 사고는 건수와 유출량이 각각 11건, 12.9㎘로 2024년(8건, 3.3㎘)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발생 원인은 밸브·스위치 조작 미숙 등 인적 과실로 인한 부주의(53%), 선체 노후 등 관리 소홀로 인한 파손(35%) 등으로 조사됐다.

부산해경은 해양오염 발생 확률이 높은 선박 집단 계류지 중심의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 부주의 사고 저감을 위해 선박 급유작업 종사자 대상 해양오염예방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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