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결 매출 1213억원…전년 대비 0.25% 감소
기존 게임의 하향 안정화와 신작 출시 연기 영향
올해 총 16종 신작 순차적으로 출시 계획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넵튠이 지난해 연결 매출 1213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25%, 영업이익 74.93% 감소한 연간 실적이다. 기존 게임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신작 게임 출시가 연기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애드테크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1% 상승했으며 광고거래액도 586억원으로 2.2% 늘어났다.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과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등이 속해 있는 기타 매출 부문은 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클랫은 지난 한 해 6개의 대형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금융권 기업 한 곳에도 1월 내에 솔루션 공급을 준비 중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가 누적 매출 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상승했다.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중국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 상반기 예정된 추가 콜라보를 통해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넵튠은 ▲‘인도 애드테크 사업 진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에 중점을 두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모회사 크래프톤의 인도 현지 자산을 활용해 인도 애드테크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이를 위한 인도 법인 설립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 내 주요 게임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넵튠은 기존에 강점을 보여온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해 3월부터 크래프톤과 함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글로벌 공모전을 진행한다. 인앱결제(IAP)와 인앱광고(IAA) 수익모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에 해오던 자체 개발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넵튠은 2026년 상반기에 플레이하드, 트리플라, 팬텀 등 주요 개발 자회사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7종과 기타 장르 게임 9종 등 총 16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우르르용병단'으로 개발력을 입증한 플레이하드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의 고도화 단계를 거쳐 상반기에 3종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트리플라는 고양이를 내세운 특화된 지식재산권(IP) 게임들과 더불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신규 라인업을 구축, 상반기에만 5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자회사 팬텀은 글로벌 퍼블리셔 '하비(Habby)'를 통해 신작 캐주얼 RPG '운수좋은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엔크로키, 이케이게임즈, 프리티비지 역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며 상반기에 신작 라인업을 일제히 선보인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2025년은 크래프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PMI 과정과 일부 신작 출시 일정 조정 등으로 연초 계획 대비 아쉬움이 있었던 한 해였지만, 크래프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에는 기존에 영위해오던 사업에 더해 인도 애드테크 시장 진출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풀스택(Full-Stack) 애드테크 기업으로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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