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용운장학재단, 국어학·한국학 신진 연구자 지원 협약

기사등록 2026/01/22 17:09:53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 '용운연구교수' 협약

다음 세대 인문학 연구자 돕는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홍인기 경희대 산학협력단장, 조홍로 용운장학재단 이사장, 고봉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는 용운장학재단과 지난 16일 서울캠퍼스에서 국어학·한국학 분야 신진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용운연구교수'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는 용운연구교수 1인을 선발하고, 용운장학재단은 2년간 매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홍로 용운장학재단 이사장, 경희대 홍인기 산학협력단장, 고봉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이자 선대 이사장이 한국어와 문학, 민족 문화 등 한국적인 것에 관한 연구지원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러한 관심이 이어져서 여러 대학과 관련 사업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며 "교양교육연구소와 함께 현재와 학문 후속세대를 잇는 연구 성과가 축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단장은 "연구지원비가 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는 연구자들의 탁월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 소장은 "이번 협약은 금전적 지원만이 아니라 대학의 본래적 역할을 잘 지속해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23년 11월에도 협약을 맺고 동일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2024년에 용운연구교수로 선발된 김낭예 국어국문학과 강사는 "연구와 가사 병행 등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용운장학재단의 지원금을 받아, 한 해 동안 7편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xieun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