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에 희토류 확보 우려된 日…EU와 공급망 민관 협력 추진

기사등록 2026/01/22 13:10:04 최종수정 2026/01/22 13:40:25

다보스서 EU·日 합의

[도쿄=AP/뉴시스]유렵연합(EU)과 일본은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해 10월  1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1.2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과 일본은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일본 경제산업상은 전날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과 회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회담 후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조속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중국이 대일 수출통제 카드까지 내놓은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은 이중용도 품목(민·군 겸용이 가능한 물품) 대일 수출을 금지했는데, 희토류 수출에도 영향이 있을지 일본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영국, 프랑스 장관들과도 만나 중국의 대일 수출통제 강화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시장적 정책에 따른 중요광물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수출통제에 대해 취하는 하나하나의 행동이 세계 경제 여러 공급망의 혼란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이를 우호국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하는 공통 과제가 있기 때문에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