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율 100%, 열화상 드론 활용한 화선관측으로 진화전략 수립
발생 13시간37분만에 유관기관 긴밀공조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
22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31분께 전남 광양 옥곡면 묵백리 야산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0%다. 산불발생 13시간37분만이다.
산림당국은 전날 일몰과 함께 야간진화체계에 들어가 수리온 헬기, 열화상 장착 드론을 활용한 화선관측을 통해 진화전략을 수립하고 산불특수진화대,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야간에도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야간 산불진화에는 진화차량 108대, 진화인력 997명이 투입됐다.
또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5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다.
특히 산림당국은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야간 산불현장에 투입해 실시간 화선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진화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산불영향구역은 49ha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산불은 공장화재가 비화돼 발생했으며 강풍속에 급격히 확산됐다.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산림당국은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체제로 전환하고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인과 정확한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과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산불은 산림청과 지방정부, 소방청, 경찰청, 군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공조와 현장대응으로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 없이 진화됐다"며 "뒷불감시를 철저히 하면서 현장서 정확한 산불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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