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유럽 관세 부과 철회에 급등 마감…다우 1.21%↑

기사등록 2026/01/22 06:38:56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후 예고한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철회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면서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88.64포인트(1.21%) 오른 4만9077.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70.50포인트(1.18%) 뛴 2만3224.82에 장을 닫았다.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 시도를 거부한 일부 유럽 국가들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그린란드를 얻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며  "그린란드와 관련한 미래 협상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해결책이 실현된다면 미국과 나토 회원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다"며 "이러한 이해에 근거해 2월 1일 발효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연설에서 그린란드 합병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협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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