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손상조직 회복

기사등록 2026/01/21 16:58:42

1인용 고압챔버 운영…염증·감염 완화 치료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실에서 환자 치료 모습. (사진=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은 고압산소치료실을 개소하고 고압산소 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압산소 치료는 2~3기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해 혈액과 조직의 산소 농도를 높여 손상된 조직 회복, 염증·감염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1인용 고압챔버로 치료실을 운영해 개별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치료를 받는다.

치료 중에 압력·산소 농도 자동 조절, 상태 상시 모니터링,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비상 안전 장치와 감압 시스템 등도 갖췄다.

고압산소 치료는 상처 회복 지연, 혈류·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 염증·감염 관리, 수술·치료 후 회복, 방사선 치료 후유증 관리, 돌발성 난청·이명·어지럼증 같은 이비인후과 증상 개선 보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고압산소 치료는 조직의 산소 공급을 높여 회복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고압산소치료실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치료 후 회복과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세명기독병원은 한국전쟁 때 천막 진료소에서 출발해 현재 734병상 규모의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하며 개원 75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돼 심장·뇌 응급 시술과 수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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