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미국의, 피플지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모와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넘었음을 공식화했다. 그는 부모가 자신의 결혼 생활을 파탄 내기 위해 집요하게 방해해왔다고 주장하며, "가족과 화해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이제야 비로소 내 자신을 찾았다"고 폭로했다.
분란의 핵심인 드레스 사건을 두고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피플지가 인용한 니콜라 측 측근에 따르면, 당초 신부 측은 시어머니인 빅토리아의 의상을 입기로 합의했으나 빅토리아가 돌연 제작 불가를 통보하며 신부를 방치했다. 이 과정에서 니콜라가 시어머니의 호의를 거절한 '버릇없는 며느리'로 낙인찍히며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반면 베컴 측 관계자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니콜라를 피해자로 포장하기 위한 왜곡된 서술이라는 것이다. 베컴 부부는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며느리와의 관계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유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내부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사태의 뿌리에 부자간의 '비즈니스적 관계'도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이 아버지 데이비드 베컴과의 관계를 단순한 혈연이 아닌 계약적인 관계로 느껴왔으며, 이러한 누적된 불만이 결혼 과정에서의 갈등과 맞물려 폭발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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