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국방산업발전특위, 집행부 국방산업 흠집내기용?

기사등록 2026/01/20 18:17:58

당초 '국방산업진상조사특위'서 '국방산업발전특위'로 전환

[논산=뉴시스]논산시의회 본회의장. 2026. 01. 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참여하는 충남 논산시의회 '국방산업발전특별위원회'가 20일 구성돼 가동에 들어갔다.

논산시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269회)를 개회하고 국방산업발전특위를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국방특위 위원장에는 서승필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종욱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 활동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30일까지다. 이 기간동안 특위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국방산업 관련 현황 분석, 집행부 의견 청취 및 정책 추진체계 분석, 현장 방문, 타 지역 및 선진사례 자료 수집 분석, 국방산업 발전 방향 및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문제가 된 것은 국방특위의 성격과 목적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KDi의 논산 추가 유치 실패 원인을 집행부가 지역 정치권의 책임으로 돌린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실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KDi 공방이 이어지자 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방산업에 대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집행부의 국방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에 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같은 사실이 국힘 소속 의원들에게 알려지자 지난 5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국방산업발전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전환됐다는 게 국힘 의원들의 주장이다.

이 자리에서 국힘 의원들은 국방산업발전특위 위원장을 국힘에 배당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특위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힘 소속 A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백성현 시장을 흔들기 위한 목적이 다분해 보인다"면서 "논산의 국방산업을 위한다면 국방산업이 논산 발전과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특위 활동을 벌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백 시장도 이날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정치인들이 반대했다 하더라도 시민 대다수가 원한다면 더 이상 나는 반대하지 않겠고 나와야 한다"면서 "시민을 호도하고 시민들의 마음과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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