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석 전 도의원 "최구식 전 의원 민주 입당…좌시 않겠다"

기사등록 2026/01/20 14:11:46
[진주=뉴시스]장규석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기자회견.2026.01.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장규석(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도스(최구식 전 국회의원)-드루킹(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야합'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전 도의원은 "최 전 의원이 최근 민주당에 입당했다"라며 "그의 위선적인 정치행보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정당에서 권력을 누리고, 그 권력을 함부로 휘두른 범죄 전력과 정치업보로 퇴출당한 그가 이제는 민주당의 옷을 입고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 발버둥 치는 꼴이 가관이다"라며 "진주시민의 이름으로 단죄하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의 3대 죄악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최 전 의원은 2010년 진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갑중 후보의 공천을 강탈한 장본인으로 정당 민주주의의 파괴자다"며 ""진주정치사에서 진주 정치문화를 난도질하고 분탕질한 최악의 정치꾼이다"고 주장했다.

또 최 전 의원은 보좌진의 월급을 강취한 파렴치범이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추징금 7190만원의 철퇴를 맞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 발생한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사이버테러로 큰 충격을 줬는데 당시 최 전 의원은 '나도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며 국민의 거센비난을 받은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장 전 도의원은 "디도스 사건은 자신의 9급 비서가 저질런 것으로 꼬리자르기를 하며 책임을 회피한 당사자다"고 밝혔다.

또 최 전 의원은 민주당에 '디드스와 드루킹' 만남으로 국민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진주 정치오물'을 자발적으로 가져갔으며 진주시민에게 '최구식-김경수 단죄'의 기회를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장 전 도의원은 "충절의 고장 진주시민의 이름으로 '디도스-드루킹 야합' 단죄의 선봉에 서겠다"라며 "진주시민은 정치적 꼼수를 일삼는 이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구식 전 국회의원은 17대와 18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고 19대 출마해 낙선했다. 그는 2012년 1월 이른바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옛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2011년 10월2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투표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과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누리집에 디도스 공격을 한 사건이다. 최 전 의원의 비서 등이 이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은 오는 6·3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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