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한일전 앞둔 이민성 U-23 감독 "좋은 경기로 기세 이어갈 것"

기사등록 2026/01/19 18:36:21

20일 오후 8시30분 U-23 아시안컵 준결승

이민성 감독,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 불참

부주장 이현용 "철저히 준비해 꼭 승리"

[서울=뉴시스] U-23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민성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심한 감기 몸살로 기자회견에 불참한 가운데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전날인 19일 이 감독이 감기 몸살 증세 악화로 팀닥터 소견에 따라 기자회견에 불참했다고 알렸다.

이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일본은 U-21로 구성됐지만 선수들의 프로 무대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우리도 팀 전체가 우리 장점을 살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이경수 수석코치와 이현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감독을 대신해 이경수 수석코치와 부주장 이현용(수원FC)이 일본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수석코치는 "어렵게 올라온 4강인 만큼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꼭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용은 "'일본이랑은 가위바위보도 져선 안 된다'는 말이 있듯, 나 역시 일본에는 뭐든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철저히 준비해 꼭 승리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8강 한국은 호주에 2-1 승리, 일본은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리고,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통산 3번째 정상을 바라본다.

이 수석코치는 일본에 대해 "실점이 적고 득점이 많은 팀이다. 수비에서부터 공격까지 로테이션이 굉장히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팀이 준비한 수비 뒷공간 공략, 중원 압박을 통해 일본의 허점을 우리의 강점으로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뒷공간 침투가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U-23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 vs 호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조별리그 C조 2차전 레바논전(4-2 승)과 8강 호주전에서 좋았던 공격적인 부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수석코치는 "레바논전에선 페널티 박스 안 숫자가 많고, 볼을 소유하면서 좋은 포지션을 가져 많이 득점했다. 8강전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침투라던가 슈팅 등 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을 주문했는데, 좋은 과정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일본전도 마찬가지다. 수비에서의 전환, 볼을 뺏고 바로 역습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수비 허점을 공략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용은 "일본은 개개인 기술이 뛰어난 팀"이라면서도 "우리는 개개인이 아닌 팀으로 하나 돼 경기한다면 충분히 두 골 세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8강전에서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감이라고 답하며 "조별리그는 조금 긴장해서 그런지 위축된 모습이 있었는데, 8강전은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져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