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개인전 3월 1일까지 연장

기사등록 2026/01/19 09:30:00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선보인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의 개인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 전시. 2025.07.3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을 오는 3월 1일까지 5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막 이후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브래드포드의 아시아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196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에서 태어난 브래드포드는 어머니의 미용실에서 보낸 유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흑인, 퀴어, 도시 하층민의 삶을 예술로 번역해왔다. 거리에서 수집한 전단지와 포스터, 신문지 등 도시의 파편을 찢고 겹쳐 구성한 그의 작업은 ‘사회적 추상(Social Abstraction)’이라는 미술사적 개념을 형성하며 주목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떠오르다(Float)’(2019), ‘폭풍이 몰려온다(Here Comes the Hurricane)’(2025) 등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제작된 대형 신작과 대표작들이 소개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작품 위를 걷는 경험이 신선했고, 내 발자국이 작품의 일부가 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전시실 하나 전체가 작품처럼 느껴질 만큼 스케일이 압도적이었다”,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물리적 규모에서 오는 몰입감이 컸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미국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의 개인전 ‘Mark Bradford: Keep Walking’ 기자간담회를 31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갖고 대형 추상회화 작품은 선보이고 있다. 2025.07.31. pak7130@newsis.com


미술관 뮤지엄숍에서는 전시도록 'Mark Bradford: Keep Walking'도 만나볼 수 있다. 도록에는 작가의 대표작과 전시 전경 이미지와 함께 영국 코톨드예술학교 부학장 도로시 프라이스(Dorothy Price), 사회학자 하자 마리 카누(Haja Marie Kanu)의 원고가 수록돼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편, 이번 전시 종료 후인 4월 1일부터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현대미술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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