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트럼프 1기에도 5%p 우위…하원 탈환
트럼프, 20일 취임 1년…58% "국정 운영 실패"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열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5%p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현지 시간) 나왔다.
미국 CNN과 SSRS가 9~12일 미국 성인 1209명(오차범위 ±3.1%p)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등록 유권자 비율은 46%로, 공화당(41%)보다 5%p 높았다.
선거에 적극 투표하겠다는 민주당 성향 등록 유권자는 81%로, 공화당 성향 유권자(71%)보다 10%p 차이로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인 2018년 비슷한 시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이 5%p가량 우위를 점했다. 당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을 탈환했다.
2022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시절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을 차지했을 때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양당에 고르게 분포됐다.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지지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지지율은 28%에 불과, 공화당 지도부(35%)보다 낮았다. 두 수치 모두 지난해 4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들 대다수는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데 너무 소극적이라고 봤다. 71%는 공화당 정책 저지에 있어 일반 당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장악하면 국가가 더 나아질지에 무당층은 35%가 긍정 답변했다. 37%는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84%는 국가가 나빠질 것이라고, 민주당 지지자 79%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 56%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데 적절한 수준이라고 봤다. 33%는 지지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지난해 2월 이후 9%p 상승한 수치다. 11%는 지나치게 지지한다고 답했다.
20일 2기 취임 1년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실패로 평가한 응답자는 58%에 달했다. 무당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는 2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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