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반도체 포고령'에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협상"

기사등록 2026/01/18 15:11:15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원칙 강조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정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1.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청와대는 18일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관련 관세 포고령을 발표한 데 대해 "한미 공동설명자료에 적힌 대로 '불리하지 않은 대우 원칙'에 따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난해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에 (반도체 관세 관련)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은 "이 기조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질 거고, 또 그 기조 하에서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대만TSMC에서 생산된 뒤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우리 정부는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에 '한국의 반도체 교역규모 이상의 반도체 교역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 합의에서 제공될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합의한 만큼 경쟁국인 대만이 관철한 수준의 합의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미래 합의에서 제공될 조건'은 미국과 대만 사이에 정해질 반도체 관세율을 의미한다.

청와대는 산업통상부로부터 미국의 반도체 관세 조치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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