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단식, 특검 방향 흔들기 위한 정치연출"

기사등록 2026/01/18 13:40:51

"기존 수사서 외면된 사실 규명해야…'재탕특검' 주장은 악의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는 데 대해 "장 대표의 단식은 투쟁이 아니라 수사 회피를 위한 정치 연극"이라고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러한 행태는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수사와 특검의 방향을 흔들고 시간을 벌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연출"이라며 "단식이라는 형식이 범죄 의혹을 덮어주지도, 진실을 대신해 주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재탕 특검이라는 주장도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2차 종합특검은 기존 수사에서 의도적으로 외면되거나 접근조차 되지 않았던 내란과 국정농단의 핵심을 규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2차종합 특검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하는 데 대해 "거부권은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헌법이 정한 독립적이고 엄정한 판단 권한"이라며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 행사를 왜곡하고, 국가 운영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당 지도부 간 만남을 '오찬 쇼'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단식은 존중하라고 요구하면서, 협치와 대화는 보여주기식이라 폄훼하는 이러한 이중 논리는 스스로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자인하는 행위"라며 "진실은 단식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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