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이원화 논란에 "행정공무원에 왜 '사법관' 신분 주나"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명 우리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장 대표는 왜 통일교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는지 정말 이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사형 구형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아무 말도, 반성도 없이 그냥 밥을 굶는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몽니를 부리고 있는 단식 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은 한동훈 사태로 위기로 몰리자 시선 돌리기용 셀프 구명 단식 투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할 때"라며 "쇼라도 좋으니 제발 단식쇼가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성찰에 대한 쇼를 했으면 좋겠다. 단식을 중단하고 이 시대적 흐름 내란 청산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으로 내란 잔재를 뿌리 뽑겠다. 통일교·신천지 특검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중수청 인력을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으로 이원화하는 내용의 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서는 "행정공무원이 마치 사법부의 법관처럼 수사 사법관의 명칭을 쓰는 것은 헌법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 대표는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는 검찰개혁 핵심이자 대원칙"이라며 "어제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정부에서 입법예고했던 중수청·공소청 초안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공유했다"고 했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전국민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공소청·중수청 설치 등 검찰개혁안 전반에 대한 국민 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행정공무원이 마치 사법부의 법관처럼 수사 사법관의 명칭을 쓰는 것은 헌법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개혁, 질서있는 검찰개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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