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료 기록도 챗GPT 속으로? 오픈AI, 의료 데이터 통합 나섰다

기사등록 2026/01/16 10:59:34 최종수정 2026/01/16 11:28:25
[워싱턴=AP/뉴시스]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오픈AI 통합 소개회에서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이 발언하고 있다. 오픈AI는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를 만든 곳이다.  2023.04.10.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오픈AI가 의료 기술 전문 스타트업 ‘토치(Torch)’를 인수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CNBC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토치를 약 6000만 달러(약 8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치는 인공지능을 위한 ‘통합 의료 메모리’ 구축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여러 의료 기관과 플랫폼에 산재해 있던 환자의 건강 지표와 진료 기록을 단일 시스템으로 표준화해 통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토치 소속 임직원 전원은 오픈AI로 소속을 옮겨 관련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일리야 아비조프 토치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주 수억 명의 사용자가 건강 관련 질의를 위해 챗GPT를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더 넓은 사용자층에게 전달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이번 인수가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챗GPT의 전문 의료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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