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우미건설이 건설 현장 기록을 자동화하고, 현장 상황을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강남 린스퀘어에서 공간정보 전문 기업 메이사와 ‘시공 기록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와 최석원 메이사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이사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드론과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국내 다수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는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드론 촬영 영상과 360도 카메라, CCTV,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다양한 데이터를 3차원 모델에 결합해 공정·안전·품질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지난 2024년부터 전 현장에 메이사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은 실제 현장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우선 현장 사진·영상 기록을 자동으로 수집·관리하는 시공 기록 자동화 체계와 현장 업무 최적화 기능을 강화한다. 이후에는 드론, 360도 카메라, CCTV, BIM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시공·안전·품질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통합 운영 체계’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스마트 건설 기술의 실증과 내재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기업이다.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린GPT’를 비롯해 드론 기반 관제 시스템, 철근 점검 프로그램 ‘스마트 리바체커’ 등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는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기술은 안전 관리부터 품질 향상까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라며 “우미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메이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현장 관리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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