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래여울 '한강 가는 길' 조성…보행로 개선

기사등록 2026/01/16 10:33:41

전용 보행로·안내 체계 전면 정비

[서울=뉴시스] 도색과 바닥조명 설치 보행로 구간. 2026.01.16. (사진=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강일동 가래여울마을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와 주변 경관을 개선해 '한강 가는 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래여울마을을 지나 한강으로 향하는 길은 안내가 부족하고 보행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한강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가 없어 주민들도 지도 없이는 길을 찾기 쉽지 않았다. 보행로가 따로 있지 않아 차량 통행로를 함께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구는 주민참여예산 3억원을 투입해 '한강 가는 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전 과정에서 강동구 야간경관 총괄기획가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강빛초등학교 인근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안내 사인을 설치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가래여울마을 안쪽에는 야간에도 안내사인 식별이 가능하도록 고보조명(바닥조명)을 설치했다. 한강 진입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보행구역을 별도로 도색했다.

가래여울 진입터널 내부에는 가래나무 열매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입혔다.

한강 입구 인근에는 의자와 탁자를 갖춘 '여울쉼터'를 조성했다. 진입 계단에는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가래여울마을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길이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겨 찾는 동네 대표 산책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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