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급 코픽스 넉 달 연속 상승하며 2.89%로 올라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앞서 지난해 9월 0.03%p 올라 1년 만에 반등한 뒤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2.84%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2.47%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코픽스가 상승·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코픽스 상승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올라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4.15~5.55%에서 4.23~5.63%로 상승한다. 우리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도 3.99~5.19%에서 4.07~5.27%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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