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가게 앞에서 3개월째…의문의 의식 논란(영상)

기사등록 2026/01/15 10:42:31
[뉴시스] 새벽 시간대 캐리어를 끌고 나타나 상가 복도에 의문의 액체를 뿌리고 사라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새벽 시간대 캐리어를 끌고 나타나 상가 복도에 의문의 액체를 뿌리고 사라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의 한 대형 복합단지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제보자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벽 4~5시쯤 한 남성이 캐리어를 끌고 상가 복도를 오가며 창문을 열고 스프레이 형태의 액체를 분사한 뒤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이후에도 다시 나타나 복도에 앉아 같은 행동을 반복했으며, CCTV 카메라를 발견하자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렌즈 가까이 다가가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약 3개월 전부터 주기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해 왔다. 이 과정에서 창틀 사이에 10원짜리 동전 여러 개를 놓고 가거나, 바닥에 사탕 봉지 여러 개를 버리고 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을 통해 "남성이 뿌리고 간 향은 악취는 아니지만 향수와도 다르다"며 "절이나 점집에서 사용할 법한 진한 인센스 향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새벽 시간대 향을 피우고 동전을 두고 가는 행동이 일종의 주술 행위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왜 우리 가게 앞에서 이런 일을 벌이는지 의문스럽고 무섭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