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설명회서 시장 의문 해명
금융 부문 추가 분할 가능성 부인
한화에너지와 합병설도 선 그어
테크·라이프 효율화 목적 분할 강조
분할 후 지배구조 변화는 불가피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테크 및 라이프 사업의 인적분할을 발표한 ㈜한화가 금융 부문의 추가 분할 가능성과 최대주주 한화에너지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모두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상윤 ㈜한화 IR담당 상무는 14일 오후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대주주의 주식 교환이 있을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단순 인적분할로 지분 정리, 지분 교환, 지분 매각과 관련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또 금융 부문에 대한 추가 분할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한 사항이 없다"며 "이번 인적분할은 테크, 라이프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금융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 상무는 한화에너지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화의 인적분할이 되면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는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솔루션·한화생명 등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기존 존속법인에 남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76.3%, 신설 법인 23.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자사주 소각을 고려할 때, 예상 지분 비율은 약 1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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