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다카이치, 日 수산물 안전 설명하고 李 청취…독도 관련 논의는 안 해"

기사등록 2026/01/14 13:44:55 최종수정 2026/01/14 14:00:01

"CPTPP 추진 의사 재확인…긍정적으로 논의"

"한일 공급망 협력에 의견 접근" 中 수출 통제엔 즉답 피해

[오사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현지 시간) 일본 오사카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주요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1.14. bjko@mewsis.com

[오사카=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후쿠시마 수산물 규제 문제와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현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산물 문제에 대해선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고, 우리는 (일본의 입장을) 청취했다"며 "CPTPP는 우리가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PTPP 논의에 대해 "우리의 기본적인 접근 방향을 얘기했고 일본 측에서도 대응했다. 긍정적인 톤으로 논의가 됐다"며 "실무적인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정도로 그 이슈에 대한 대화는 마무리됐다"고 했다.

위 실장은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 수습 협력과 관련해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번 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문제를 첫 의제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조세이 탄광 유골 조사 주체에 대해서는 "정부기관이 조사하는지, 민간기관이 위탁 조사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정부 간 협의와 합의를 거쳐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물음에는 "이번 회담에서 독도의 날이나 독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위 실장은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에 대해서는 "공급망에 대한 협력 의지는 정상 간 설명이 됐고,  실무 차원에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작업들이 진전되고 있다"며 "최종 마무리가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정상 간 공급망 분야에 협력하겠다는 의견 접근이 었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공급망 논의는 우리가 당면한 현안 중 중요한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위 실장은 "국제적으로 공급망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고 한국은 거기에 영향받는 나라 중 하나"라며 "앞서 중국과도 공급망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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