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시상식 참석차 뉴욕행
14일 베시 어워드 측에 따르면, '일무'를 공동 안무한 정혜진·김성훈·김재덕은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작은 지난해 11월24일 발표했다.
정혜진 안무가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세명이 함께 안무를 맡아, 제가 한국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변주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며 "3년 전 뉴욕에서 '일무'를 공연했을 당시에는 여름 시즌이라 관객 동원이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3회차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특히 외국인 관객 비중이 높았는데, 한국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무'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儀式舞)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군무의 역동성과 집단적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안무가 정혜진·김성훈·김재덕과 정구호 연출의 협업으로 2022년 초연됐으며, 2023년과 2025년 서울 재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2023년 7월에는 뉴욕 링컨센터 초청공연으로 전회차 매진을 달성했다.
1984년 제정된 베시 어워드는 세계 무용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발표된 동시대 무용과 퍼포먼스 성과를 조명하는 상으로, 발레보다 컨템포러리 무용과 창작 무용에 초첨을 맞추며 현대무용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베시 어워드는 경쟁 부문(본상)과 특별·공로 부문으로 나뉘며, 경쟁 부문은 최우수 안무가·창작자상 , 최우수 무용수상, 최우수 리바이벌상, 최우수 사운드 디자인·작곡상, 최우수 비주얼 디자인상, 최우수 신인 안무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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