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조 3차전서 0-2 패…2위로 8강행
"우리 팀 문제 파악과 개선이 급선무"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민성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 완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승점 4)은 우즈베키스탄(승점 7)에 밀려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이란(승점 2)이 레바논(승점 3)에 0-1로 져 이뤄진 행운의 8강행이다.
한국은 이란(0-0 무), 레바논(4-2 승),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거두고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이민성호는 2020년 태국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정상을 노리지만, 대회 내내 아쉬운 경기력으로 물음표가 붙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이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 완패를 당했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하려고 했던 플레이를 전혀 못 하는 상황이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다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유효 슈팅이 단 하나에 불과할 만큼 공격적으로 답답한 모습이었다.
선발로 정재상(대구)과 김태원(카탈레 도야마), 교체로 정승배(수원FC)와 김용학(포항) 등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침묵했다.
수비적으로는 측면 방어에 실패해 후반전 들어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 감독은 "우리 팀 문제를 파악하는 게 급선무일 것 같다. 그다음 (8강전이 열릴) 제다로 넘어가서 상대가 결정되면 분석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일차적으로 우리 팀을 개선해야"한다고 언급했다.
C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18일 오전 0시30분 D조 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D조 최종 3차전은 14일 오후 8시30분에 열리며, 현재까지는 중국(승점 4)이 1위, 호주(승점 3)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앞서 치른 세 경기에 대한 철저한 복기가 필요하다.
굳은 표정의 이 감독은 "(우리 팀에) 강점이라고 얘기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며 "내가 전술적으로 미스를 한 것 같다. 선수들도 베스트 멤버를 짜는 상황에서 혼선이 있던 것 같다. 다시 잘 정비하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