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크에 0-2 완패에도 조 2위로 U-23 아시안컵 8강행

기사등록 2026/01/13 22:28:34

13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0-2 패배

오는 18일 D조 1위와 8강전 치러

현재 D조 1위는 중국·2위는 호주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김태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민성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패배했지만, 타 구장 상황 덕에 8강에 진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3일 오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를 당했다.

지난 7일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10일 레바논전에서 4-2로 대회 첫 승을 맛봤던 한국은 이날 연승을 노렸지만 첫 패배를 당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한국은 2승1무(승점 7)의 조 1위 우즈베키스탄에 밀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같은 시각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꺾은 덕분이다.

1승2패(승점 3)가 된 레바논은 3위, 2무1패(승점 2)의 이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0시30분 D조 1위와 8강을 치른다.

D조의 마지막 일정은 14일에 진행되며, 현재 중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호주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지난 2020년 태국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선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태원(카탈라 도야마), 정재상(대구)이 투톱을 이루고, 측면에 이건희, 강성진(이상 수원)이 자리했다.

미드필더에는 김동진(포항), 김한서(용인)이 배치됐으며, 배현서(경남), 신민하(강원), 이현용(수원FC), 김도현(강원)이 포백을 만들었다.

수문장은 홍성민(포항)이 낙점됐다.

한국은 이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고려해 두 살 어린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출격시킨 우즈베크를 상대로 고전했다.

우즈베크도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보였다.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베흐루즈존 카리모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이민성 감독은 후반 13분 김한서, 김도현을 빼고 이찬욱(김천), 정승배(수원FC)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에는 이건희를 대신해 강민준(포항)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김도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이날 두 번째 골도 우즈베크의 몫이었다.

후반 25분 아미르베크 사이도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사이드누룰라예프 사이두마르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주심이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확인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한국은 후반 28분 김동진을 빼고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을 출전하며 만회골을 꾀했다.

추가 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우즈베크의 완승으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강성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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