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이란으로 전화하는 것은 불가능…문자 서비스도 차단
프랑스, 비필수 직원들 철수시켜 대사관 재구성
獨총리 "이란, 마지막 몆주에 접어들었다…정부, 정당성 없어"
이란 국민들이 해외로 전화를 거는 것은 가능하지만, 해외에서 이란으로 전화하는 것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테헤란의 여러 관계자들은 AP 통신에 밝혔다.
보복을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들은 SMS 문자 메시지 이용은 여전히 차단돼 있으며, 인터넷 사용도 정부가 승인한 웹사이트에만 접속할 수 있을 뿐 해외 웹사이트로의 접속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란 당국은 8일 밤 국내외 모든 통신을 차단했었는데, 향후 제한 조치들이 추가로 더 완화될 것인지는 현재로는 확실치 않다.
한편 프랑스는 이란 주재 대사관의 대사관의 비필수 직원들이 11일과 12일 이란을 출국했다며, 프랑스가 테헤란주재 대사관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그러나 12일 밤 대사가 현장에 남아 대사관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란 정부가 "마지막 날들, 며칠 또는 몇 주"에 접어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란 당국에 시위대에 대한 폭력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 벵갈루루를 방문 중인 메르츠 총리는 13일 "만약 정권이 무력으로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정권은 사실상 종말을 맞이한 것"이라며 "나는 지금 이 정권의 마지막 날과 몇 주가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권은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국민들이 지금 정권에 맞서 일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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