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양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지이자 동반자"
서왕진 "정치개혁 논의 필요…檢개혁 공동대응 필요"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만나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치만 우리 진보 진영은 언제나 단합할 때, 하나일 때 승리해왔다는 역사적 교훈을 이 자리에서 새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 원내대표를 예방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동지 혹은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불법 비상계엄, 윤석열 탄핵, 정권 교체까지 생사고락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다만 아직 함께 가야 할 길이 멀다. 완전한 내란 청산과 속도감 있는 검찰 개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생각의 차이, 함께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풀어가고 공감하는 과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원내대표로서 책임 있게 조국혁신당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원내대표는 "어려운 시기이고 특히 막중한 개혁 과제에 대한 저항들이 많은 시기이고 민생에서는 희망이 필요한 시기인데 집권 여당 대표 사령탑으로 책임감이 막중할 것"이라며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리더십을 펼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혁진보 세력 연대 복원 ▲정치 개혁·개헌 논의 필요성 ▲검찰·사법 개혁 공동 대응 등을 요구했다.
서 원내대표는 "대선 전 민주당을 포함한 개혁 5당이 함께 합의한 원탁회의 정신을 실천하는 개혁 연대를 복원시켰으면 좋겠다"며 "정치 개혁 논의와 함께 개헌 특별위원회도 즉시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는 것이 매우 절박하고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또 "대표께서 (여야) 협의를 빠르게 주도하고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검찰·사법 개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지하고 엄중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서 원내대표는 이날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자리에서는) 검찰 개혁 관련해서 어제(12일) 정부가 입법 발의한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자체는 최종안이 아니고, 정부안도 열려 있다. 앞으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충실히 소통하고 내용을 만들어나가자고 얘기했다"고 했다.
그는 "(또) 2차 종합 특검을 먼저 진행하고 통일교 특검을 진행할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치 개혁 관련해선 중대선거구제나 광역의원 비례성을 강화하는 문제 등 현안들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충실하게 논의하기 위해 저희들이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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