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두쫀쿠 김밥, 두쫀쿠 붕어빵 등 변형 메뉴가 속속 등장하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두쫀쿠가 '장사 희망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바이에 미친 대한민국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두바이쫀득김밥, 두바이쫀득꼬마김밥, 두바이초코파이, 대왕두바이쫀득쿠키 등 실제 판매 중인 다양한 메뉴가 소개됐다.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두쫀쿠 열풍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체감 효과가 이어졌다.
한 사장은 "요즘 매장 내에만 있으니까 불경기 실감이 안 난다"며 "매장에 두쫀쿠가 있으니 손님이 몰리고, 다른 메뉴 매출까지 덩달아 상승했다"고 밝혔다.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뿐 아니라 초밥집, 국밥집 등에서도 두쫀쿠를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며 손님을 끌고 있다.
'두바이' 관련 제품 수요가 끊이지 않자 자영업계에서는 "두쫀쿠가 자영업계의 희망"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두쫀쿠 유행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이 장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자영업자는 "원래 마시멜로우 제일 저렴한 게 1kg에 만원 정도였는데 요새 4만 9000원이더라"며 "원래 (마시멜로우를 활용한) 스모어딥 메뉴를 팔고 있었는데 원재료값이 늘었다. 두쫀쿠랑 관련도 없는데 가격 올리기도 어렵고 메뉴 없애야될 판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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