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측 서증조사만 7시간 50분 진행
재판부, 13일 오전 9시 30분 추가로 지정
윤석열, '한덕수 재판 위증 혐의' 공준도
재판부는 지난 9일 결심 공판을 15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나 서증조사만 하고 13일 재판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특검의 최종 의견 및 구형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 등 절차를 마무리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형사대법정 417호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지난 9일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서증조사에만 8시간가량을 사용하면서 재판이 길어지자, 추가 기일이 지정됐다.
재판부가 "다음 기일(13일)엔 반드시 종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내란 특검팀의 최종의견 진술 및 구형, 윤 전 대통령 측의 최종변론과 그의 최후진술이 진행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증조사 시간을 약 6시간으로 예상했으며, 특검팀은 구형 의견을 밝히는 데 2~3시간 소요된다고 언급한 상태다.
윤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라 특검팀의 구형량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같은 법원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류경진)는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팀은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 선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건의한 정황이 공소사실에 담기는 등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 재판에서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 허위라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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