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결사 각오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이 나라가 너무나 무너져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나서는 결단"이라며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국회 도전은 2020년 4월 21대 총선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 자격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고, 2019~2020년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인 그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도 '부정선거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황 대표는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공정한 선거제도를 만들어내는 선거 개혁을 이뤄내겠다"며 "선거 시스템의 모든 제도적 허점을 바로잡아 누가 보더라도 의심 가지 않는 투명한 선거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부정선거 척결 ▲'반국가세력'과의 투쟁 ▲청년 중심의 정치 재건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의원이 될 경우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국회에서 반국가세력을 축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벌금 700만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해당 지역에는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유의동 전 의원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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