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파우스트·알렉산더 멜니코프, 14년만 내한…듀오 콘서트 연다

기사등록 2026/01/12 10:07:22

내달 4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개최

프로코피예프·쇼스타코비치 등 20세기 음악 선봬

[서울=뉴시스]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콘서트'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와 완벽한 해석으로 정평 난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14년 만에 내한 해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12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콘서트홀에서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콘서트'가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20세기 음악의 미학과 사유에 집중했다. 기존 형식의 한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음악 언어를 모색했던 4명의 작곡가를 조명하며 20세기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고, 시대의 긴장과 미학적 전환을 드러낸다.

공연의 포문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가 연다. 성악을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서정성과 절제된 감성이 특징이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장조를 연주한다. 작품은 작곡가 말년의 내면 성찰이 두드러진 곡으로, 긴장감과 절제된 감정이 교차하며 섬세한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2부에서는 가까운 친구였던 쇤베르크와 부소니의 작품을 각각 연주하며 20세기 음악을 조망한다. 쇤베르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을 선보인 후 부소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을 연주한다.

파우스트와 멜니코프는 2009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며, 이 듀오는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은 두 연주자에 "노련한 이들 연주자의 음악적 재능은 그 자체로 경이의 대상"이라고 평한바 있다. 두 연주자는 2012년 내한 때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4·5·9번을 연주했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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