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복연과 28억원 규모의 사업 참여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원복연)과 '원천해체 실증사업 참여'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수로 해체 작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금액 약 28억원의 이번 실증 사업은 중수로(PHWR)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을 제작하는 7개월 단기 프로젝트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자사 로봇시스템으로 원전의 핵심구조물인 칼란드리아(밀폐형 원자로 용기) 및 내부 부속물을 원격으로 해체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중수로 해체기술이라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원전 해체 로봇 플랫폼에는 '스마트 유압 제어 기술'과 '디지털 트윈 시물레이션' 등의 기술이 사용되고 방진·방수·내열·내진·내방사능 설계가 적용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 같은 중수로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리 1호기 등 경수로 방사선 관리구역 해체 입찰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25년 업력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최고 난도로 꼽히는 중수로 원전 해체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실력을 증명할 최고의 무대가 마련된 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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