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를로프 의회 국방위원장 11일 "불법 영토 점유" 질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군사적 · 경제적 압박"의도에 반박
야를로프 위원장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점령 야욕을 드러낸 군사 분쟁은 "세계 현대사에서 가장 불법적인 영토 점유권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야를로프는 그린란드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어떤 활동도 하고 있지 않다며 "그 나라들은 영사관 조차 두지 않고 있다. 광산 채굴 같은 활동도 전혀 없다. 어떤 재산도 소유한 게 없다. 전혀, 아무것도 존재하는 게 없다"고 밝혔다.
그 뿐 아니라 야를로프는 "특히 그린란드 국민들은 자기네들은 판매용이 아니며 누구도 미국민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주 아주 명백하게 이미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2025년 1월 취임한 이후로 그린란드를 영토로 얻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왔다. 게다가 그 목적을 위해서는 "군사적 경제적 압박"을 사용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란드는 전에는 덴마크 식민지 였다. 1953년 덴마크 왕국의 일부로 통합되었다가 1979년 자치령으로 독립국이 되었다. 다만 외교 국방 부문만은 덴마크가 소유하고 원만한 협치를 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빨리 편입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신문 더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그는 그린란드의 미국령 편입을 설득하기 위해 그린란드 주민 1인당 1만~10만 달러(약 1450만~1억 4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지원금 지급에 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으며 백악관에서 석유업계 대표들과 회의를 하는 등 그린란드 점유에 대한 트럼프의 행동이 구제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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