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1차 투표서 과반 없어…한병도·백혜련 결선 투표로
한 "혼란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사법개혁, 민생 개선"
[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3선 의원인 한병도 후보가 결선 투표 끝에 신임 원내대표로 11일 당선됐다.
진선미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규 제4호 당직 선출 규정 68조에 의거해 기호 1번 한병도 후보가 민주당 신임 원대대표에 당선됐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자 수락 연설을 통해 "이번 원내대표에게 허락된 시간은 짧지만, 주어진 책임은 그 무엇보다 크고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일련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사법 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다.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눈앞에 있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유능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 그러나 내란 옹호, 민생을 발목 잡는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며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선 집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저와 함께 나눠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후보(기호순)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국회의원 투표 80%·권리당원 투표 20% 방식으로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한병도·백혜련 후보가 다수표를 받으면서 결선행에 올랐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공천 헌금 의혹 등에 휩싸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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