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최고위원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선출…이건태 낙선(종합)

기사등록 2026/01/11 18:01:45

총득표율 강득구 30.74%로 1위 기록

이어 이성윤 24.72%, 문정복 23.95%

친이재명계 1명, 친정청래계 2명 당선

정청래 "李정부 성공 위해 팀플레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강득구(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선출된 뒤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6.01.1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강득구·이성윤·문정복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11일 당선됐다. 강득구 의원은 친이재명계, 이성윤·문정복 의원은 친정청래계로 분류된다. 친청계 후보 2명 당선으로 정청래 대표 체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최고위원 보궐선거 투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강득구 후보는 중앙위원·권리당원 선거인단에서 각각 375표, 25만8537표를 득표해 가장 높은 득표율인 30.74%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어 이성윤 후보가 중앙위원·권리당원 선거인단에서 각각 181표, 31만2724표로 총 득표율 24.72%를 얻었다. 문정복 후보는 중앙위원 선거인단 293표, 권리당원 선거인단 20만773표를 얻어 득표율 23.95%로 3위를 기록했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선거인단에서 각각 245표, 17만8572표를 이건태 후보는 최종 득표율 20.59%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강 후보는 친명(친이재명)계로, 이 후보와 문 후보는 친청(친정청래)계로 각각 분류된다.

이번에 당선된 최고위원 3명은 앞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이 사퇴하면서 생긴 공석을 메우게 된다.

강득구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지방선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우리는 잠시 경쟁하고 싸웠지만 오늘부로 민주당 이름으로 다시 하나가 돼서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렸듯 이번 지선을 통해 확실하게 국민의힘을 청산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성윤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전국의 많은 당원들을 뵀다"며 "당원들이 말씀하신 내란 청산, 검찰·법원 개혁, 지선 승리, 조희대 수사 촉구, 당·정·청이 원팀이 돼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당원들 요구를 마음 한편에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문정복 후보는 "전국을 돌며 약속드린 것을 잘 지키겠다. 저희가 보답하는 길은 정청래 지도부의 단단한 결속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평당원이 최고위원이 되는 넓은 민주당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건태 후보는 "당선된 3명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당원 동지, 중앙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비록 떨어졌지만 당에서 주어진 임무라면 무엇이든지 맡아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선거 때는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다 민주당 안에서의 경쟁이다. 선거 과정에서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마음의 상처 같은 것이 있었다면 이 시간 이후로는 지워주시길 바란다"며 "지도부로서 최선을 다해 6·3 지선을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원팀, 원보이스로 팀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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