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차관, 엔비디아와 GPU 확보·AI 기술센터 추진현황 점검
오픈AI와 AI 인프라 구축·인재 양성·안전 협력 논의
한인 스타트업 행사서 AI 정책 비전 공유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각각 만난 이후, 과기정통부가 양사와 논의해 온 AI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류 차관은 먼저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Jay Puri) 수석 부사장과 만나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도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점검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AI 인프라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또 엔비디아 연구개발(R&D) 센터를 한국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한국의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의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연계해 AI 스타트업 지원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AI 안전성과 신뢰성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의 국정 비전인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AI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픈AI가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한 논의도 워킹그룹을 통해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류 차관은 또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UKF가 주최한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행사 이후에는 UKF 공동대표와 현지 한인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내 AI 투자 동향과 한국 AI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류 차관은 "오픈AI와 엔비디아, 해외 한인 벤처투자사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결돼 한국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 차원의 GPU 투자와 AI 인프라 확충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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