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범정부 행정AI 사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운영 경험과 자체 행정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 업무환경과 행정 데이터 특성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계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의 핵심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AI' 구현이다. 정선군은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행정 내부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API 임베딩 효율성, 업무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LLM 토큰 최적화 등 주요 기술적 과제를 집중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군은 7월부터 '행정업무지원 AI 서비스'를 정식 가동할 방침이다.
정선군이 구축한 행정업무지원 AI는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행정 문서 초안 작성 ▲지침·법령 및 업무편람 검색 ▲업무별 질의응답 ▲유사 사례집 탐색 등 공무원의 일상적인 행정업무 전반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박익균 정선군 총무행정관은 "이번 자체 AI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행정 자동화를 넘어 지역 행정 전반의 혁신과 공공 AI 역량을 축적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기반 마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하는 행정AI 지자체로서 공공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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