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통일위원회 발족…"北 핵무기 포기 위해 제재하며 대화해야"

기사등록 2026/01/08 15:00:57 최종수정 2026/01/08 15:56:24

"李, 한중 정상회담서 비핵화 안 꺼내…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정부 태도 마음에 안 들어도 이럴 때일수록 통일 외쳐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웅 국민의힘 통일위원회 위원장, 태영호 고문 등 참석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일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당내 통일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통일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에 김기웅 의원, 고문으로 태영호 전 의원 등이 임명됐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며 "북한은 틈만 나면 대한민국 궤멸을 주장하고 바로 며칠 전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면서 독일식 체제 통일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반통일부 장관, 분단고착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북한의 눈치만 보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중심을 단단히 잡고 국민과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의 길을 지켜야 한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자유와 개방의 길로 나서도록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서 대화와 지원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기웅 의원은 "국제 정서와 북한 태도도 그렇고 내부 상황이 암울하고 참담해서 스스로 자책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의 내부 상황과 정부의 태도, 북한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고 통일과 반대로 가는 것 같지만 이럴 때일수록 통일을 외치고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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