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028년 로봇 매출 4000억"…로봇 사업 집중 육성[CES 2026]

기사등록 2026/01/08 14:34:05

백익진 현대위아 상무 인터뷰

"물류 로봇 450여대 공급 완료"

"2028년 제조 물류 자동화 목표"

"2030년 외부 고객 비중 50%로"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상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현대위아 부스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2026.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위아가 로봇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2028년까지 관련 매출을 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조 물류 자동화를 목표로 로봇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상무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현대위아 부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백익진 상무는 "작년 기준 로봇 관련 매출은 2500억원 수준이고 2028년 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무인 지게차 등 신규 로봇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백 상무는 특히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그룹사와 외부 고객 매출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로봇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그룹사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위아는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하며 주차 로봇, 물류 로봇, 협동 로봇 등 로봇 관련 기술력을 중점 전시했다. CES 참가를 계기로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봇 사업 역량을 강조한 것이다.

백 상무는 CES 2026 참가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로봇과 자동화를 신사업으로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CES에서 그룹 방향성에 맞춰 주차 로봇, 물류 로봇, 협동 로봇을 전시했다"며 “전시한 로봇 모두가 자체 개발한 모델이고 로봇 전용 브랜드 H-모션을 만들어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했다.

로봇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물류 로봇은 현재 약 450대가 현대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운영 중이다"며 "주차 로봇도 50대 이상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 도입 효과에 관해서는 "공장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20% 수준의 생산 효율 향상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위아는 자체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제조 물류 자동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백 상무는 "입고 트럭이 들어오는 시점부터 출하까지의 물류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을 2028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선 현대위아 창원공장을 시범 공장으로 구축할 계획이고 기술이 검증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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