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산 숲속의 진주, 170만명 왔다…지방정원 등록 추진

기사등록 2026/01/08 10:18:50

지난해 연간 방문객 60만명 돌파

[진주=뉴시스]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사진=진주시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일 복합산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지난해 '사계절 머무는 숲'으로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지방정원 등록을 비롯한 '다시 찾는 숲'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운영을 시작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2024년 말 누적 방문객 113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연간 방문객 6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방문객 17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사계절 정원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완성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봄에는 수선화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춘 봄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월아산 수국정원축제', 가을에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 걸음' 축제, 겨울에는 복(福) 나눔을 주제로 한 겨울 축제 '산타가 미리 온 이유?'를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등 사계절 운영 기반을 다졌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봄·여름·가을·겨울이 각기 다른 사계절 정원으로 진화하며 철마다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기존에 조성된 시설 운영에 머물지 않고 숲이 가진 기능과 가치를 확장하는 새로운 공간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해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우드랜드를 중심으로 '머무는 숲'과 '체험하는 숲'을 동시에 구현하며 체류형 산림복지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휴양관, 야영데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2만명의 이용객이 찾았다. 이 가운데 가족 단위의 방문객 비율이 72%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대가 함께 머무는 숲 휴양지로 발돋움했다.

'산림레포츠단지'에는 짚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모험시설을 중심으로 약 5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면서 몸으로 숲을 체험하는 활동형 숲으로의 확장을 이끌었다.

'우드랜드'와 '목재문화체험장'에는 지난해 10만명이 참여해 숲과 목재를 직접 만지고 배우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기능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공간과 운영을 한 단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정원 공간과 연계한 작가정원, 치유의 숲, 경관농업 정원 조성을 통해 방문객이 숲 전체를 순환하며 즐길 수 있는 정원 구조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하모콜버스와 숲 내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을 도입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월아산은 ‘차를 타고 와야 하는 숲’이 아니라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산림복지 공간으로 변화한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 한 해 사계절 운영 기반을 다진 공간이었다면 올해는 그 성과를 토대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시기이다"라며 "정원과 숲이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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