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2542억원 등 11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2.3조원 거래

기사등록 2026/01/08 08:56:30

"검증된 자산별로 투자 수요 선별적 이동"

[서울=뉴시스] 알스퀘어애널리틱스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추이.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11월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소폭 줄었지만 중소형 자산 거래가 증가하며 거래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1월 서울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규모는 2조3667억원, 거래건수는 177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2조7287억원, 149건)과 비교해 거래규모는 13.2% 감소했으나, 거래건수는 18.8% 증가했다. 대형 거래가 줄어든 대신 중소형급 거래가 늘어났다는 게 알스퀘어의 설명이다.

특히 거래규모 상위 3건 중 2건이 호텔 자산으로 파악됐다.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서울 중구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로, 태광그룹 계열 태광산업이 운용하는 태광1호 리츠가 약 2542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이 약 2463억원,  강남구 삼성동 소재 업무시설 'SAC타워' 매각 건이 2030억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연간 흐름을 보면 지난해 1월 거래 규모 6063억원, 거래 건수 91건에서 상반기부터 거래가 점진적으로 확대돼 9월 2조1519억원, 193건, 10월 2조7287억원 149건으로 회복세가 이어졌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서울 상업·업무용 시장은 중기적 추세에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호텔 자산이 상위 거래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점은 투자 수요가 자산 유형별로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도 입지와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자산을 중심으로 선택적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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