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유통망 도입 등으로 참여 상승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총 4억5200만원(4593건)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전년 대비 51.3%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25년도 모금액은 전년보다 1억5300만원 늘었으며 당초 목표액인 3억5000만원을 1억200만원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제도 시행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역 39개 업체가 제공한 59종의 답례품 매출도 지난해보다 5400만원(72.4%) 증가한 1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인기 품목은 조치원농협 배, 복숭아, 한우 채끝등심, 한돈 목살, 삼광쌀 등 가격 대비 중량 경쟁력이 높은 상품이었다.
기부자는 시 인근 지역 거주자와 시 소재 직장 근무자를 중심으로 참여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2.6% ▲30대 35.6% ▲40대 28.3% ▲50대 18.4% ▲60대 3.1% ▲70대 이상 2%로 나타났다.
기부 금액은 10만 원이 94.2%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미만은 1.9%, 10만원 초과는 3.8%였다. 2년 이상 연속 기부자는 663명으로 전년(439명)보다 224명 증가했다.
시는 현장 방문 모금, 민간유통망 도입, 온라인 행사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친 결과 참여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대상 현장 홍보를 확대하고 재기부자 및 주요 기부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세종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목표액 초과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기부금이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에는 지역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한 고액 기부도 이어졌다. 세종창업사관학교 출신 정동민 씨와 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 임기수 씨가 3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