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충북교육감' 출마…적극 단일화

기사등록 2026/01/07 11:26:08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충북교육 실현" 각오

교육 공동체 신뢰 회복, 품성 교육 등 공약

김성근 전 부교육감, 조동욱 전 교수와 단일화 주목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 7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7. 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김진균(62) 충북 청주시체육회장이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7일 "무너진 충북 교육을 바로 세워 교사는 마음껏 가르치고 학생은 배움을 즐거워하며 학부모가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1세대 출신 김성근(65)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에 이어 두번째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충북교육은 멀리서 보면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학교가 교육 불능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된다"며 "실용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자치를 실현해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충북교육'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품성(인성)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촘촘한 교육복지, 대안학교 확대 등을 공약했다.

김 회장은 이달 말 청주시체육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선거에 나서는 체육회나 회원 단체 직원은 선거 기간 직을 유지할 수 없다. 시 체육회 회장의 잔여 임기 1년은 부회장이 직무 대행을 맡아 운영한다.

차기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의 윤건영(65)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들이 다자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김 회장과 김 전 부교육감, 조동욱(66) 전 충북도립대교수 3명으로 진보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가늠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회장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반윤 단일화든, 진보 단일화든 적극 응할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전 교수도 "충북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각이 같은 후보와 숙의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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