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18년 투자자 계좌 수익률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2007년부터 두 반도체 종목에만 집중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익률은 185.95%, SK하이닉스는 259.06%를 기록했으며, 두 종목을 합친 평가손익은 약 3억9700만원으로, 초기 투자금 약 1억520만원 대비 큰 폭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작성자는 두 차례 대출을 활용해 삼성전자에 추가 투자했고, 해당 투자에서도 각각 190%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모두 합한 총 수익률은 370%를 웃돈다.
작성자는 "금융위기 등 하락 국면을 겪으면서도 여윳돈 위주의 장기 투자를 이어왔다"며, "투자 규모를 분수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증 글이 확산되자 커뮤니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적금을 해지해 삼성전자에 넣겠다", "전 재산을 반도체주에 투자하겠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주가 상승 흐름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심리가 개인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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