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강선우 의혹 본격 수사…관계자 줄소환

기사등록 2026/01/05 21:04:35

김병기 보좌진 2명 참고인 조사

김경 "귀국해 경찰 조사 받겠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5.12.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김병기,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등 각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련자들을 줄소환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김 의원의 전 보좌진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 보좌진은 지난해 서울 동작경찰서가 수사하던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 의원이 차남의 숭실대 편입에 직접 관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보좌진들을 상대로 김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 전반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 본인과 가족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서울경찰청으로 병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김 의원이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받아 당시 당대표실에 전달한 이수진 전 의원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강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 측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시의원은 최근 미국에 체류하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출국했는데, 수사를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 시의원 측은 귀국 후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주요 피의자인 점을 고려해 김 시의원이 입국 시 통보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김 시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출국금지도 요청한단 계획이다.

지난 2022년 강 의원의 지역사무실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A씨도 오는 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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