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경력단절여성 44% "일·가정 양립 직종 원해"

기사등록 2026/01/05 16:46:38
[울산=뉴시스] 지난달 11일 오후 울산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남구 일자리 매칭데이(DAY)'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은 취업시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 여성내일이음센터는 올해 센터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경력단절 사유, 재취업 인식, 직업훈련 및 창업교육 선호도 등 모두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일자리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가족·개인 생활과 양립이 가능한 근무 여건(44%)'이었고, 재취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나이(33.4%)'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 부족(28%)'를 주로 선택했다.

경력단절 전 직업군은 경영·회계·사무 분야(25.6%)가 가장 많았고, 경력단절 기간은 6개월 미만(37.6%)이 제일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취업을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는 활동으로는 채용정보 검색 등 적극적 구직활동(37%), 자격증 취득 등 역량 개발(30.6%) 순을 나타냈다.

직업훈련과 창업교육 선호도에서는 사회복지 관련 직종(26.4%)이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고 서비스직(21.2%), 경영·사무 분야(15.8%)가 뒤를 이었다.

훈련 기간은 1~2개월(32.3%), 참여 가능 시간대는 주중 오전을 제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교육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점포 창업(41.7%)과 기술 창업(32.3%)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취업·훈련·창업 지원 방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여성내일이음센터를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를 찾아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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