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김 의원과 관련해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배우자 업무추진비 유용 등 12건의 고발이 접수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차남의 숭실대 편입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고발 건은 서울 동작경찰서가 수사 중이었으나, 전날 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송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효율성, 연관성 문제로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이관해 수사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 관련 사건을 둘러싼 '봐주기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보고 받은 것이 없다"며 "당시에도 관련자 조사, 자료 등을 수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전 보좌진이 탄원서를 제출해 인지 수사를 의뢰했으나 이를 수사팀에 배당하지 않았다는 점에는 "지난해 9월에 차남 의혹 사건이 동작경찰서에 접수됐고 수사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탄원서가 접수된 것"이라며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구체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에게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과 서울 강서경찰서에 각각 1건씩 고발이 접수됐다.
경찰은 기본 조사를 마친 뒤 양 고발 건을 합쳐서 조사할 예정이다.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강 의원을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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