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이달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공주페이'의 환급 지원율을 15%로 조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화폐 할인 비율을 10% 이상 권고한 데 따라 자체 예산을 투입해 환급률을 15%로 적용하기로 했다.
충전 시기와 관계없이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5%가 환급금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한 달 최대 1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국비 지원을 받아 같은해 9월부터 기존 10%였던 환급률을 20%로 한시 상향해 운영했다. 이번 조정은 국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시민 체감 혜택을 유지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명구 경제과장은 "공주페이 환급률 15%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겠다"며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충남 최초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인 공주페이를 2019년 출시했다. 현재 가입자는 7만6104명, 가맹점은 3924개다. 지난해에는 1180억원이 충전돼 1237억원이 사용됐다. 출시 이후 누적 사용액은 8005억원에 이른다.
시는 공주페이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환급률 상향과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공주시는 공주페이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모바일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가맹점 확대를 추진해 더 많은 시민과 상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