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시 전체 예산 2조1884억원의 46.2%인 1조103억원을 복지 분야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2.6% 증가한 수준이다. 시 복지 예산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 중위소득 52% 이하 저소득 가정의 결식우려 아동에 지원하던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1끼당 95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일자리 수요 급증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지원기관 1곳을 추가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형 돌봄정책인 제주가치돌봄서비스 무상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했다. 관련 예산은 39억원에서 53억원으로 35.9% 증가했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당초 상시근로자가 5~49명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던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 지원대상을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시는 올해 자체 신규사업으로 ▲손주돌봄 수당지원 사업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 ▲청소년 부모자립 촉진 수당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미숙 제주시 복지가족국장은 "올해는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돌봄'을 위한 돌봄통합지원법이 본격 시행되는 해"라며 "시민 모두가 변화되는 복지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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